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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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김하늘 "'곡성' 보고 만난 김환희, 어떤 아역보다 순수해"(인터뷰)

기사입력 2016.11.14 13:43 / 기사수정 2016.11.14 13: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하늘이 아역배우 김환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출연배우 김하늘의 인터뷰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하늘은 극중 딸 박효은 역할로 출연한 김환희에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곡성'에서 보고 리딩 때 봤는데 해맑더라. 눈웃음을 정말 잘 치는데 항상 눈웃음을 치고 있다. 어떤 아역보다 순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진짜로 예뻐하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환희와 연기하면서 공항에서 보내는 장면을 찍을 때도 환희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오더라. 이미 내 딸처럼 돼버려서 그런 부분도 정말 환희에게 고맙다. 내가 환희를 보낼 때 진심으로 눈물이 나오고 슬프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김환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하늘은 초등학생 딸 엄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아이가 있던 역할을 하긴 했지만 환희가 가장 크긴 했다. 사실 캐릭터가 욕심 났다. 다음 작품에서 젊게 나오면 된다"며 "어떤 역할을 맡던지 그에 맞게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 환희가 딸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게 정말 속상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엄마처럼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배우라면 그 인물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김하늘은 지난 10일 종영한 '공항가는 길'에서 최수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 C&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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