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성룡,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소감 "너무 행복해 할말 잃어"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화권 톱스타 성룡(청룽)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한 후 짧은 소감을 남겼다.

성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8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성룡은 수상소감으로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하고 나의 액션팀 성가반(成家班)과 관중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나를 중국인의 자랑으로 만들어준 홍콩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위터에는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해 할 말을 잃었다"는 짧은 글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8월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이사회(The Board of Governors of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 and Sciences)에서 진행된 투표로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을 확정한 성룡은 이 상을 수상한 첫번째 중국인임과 동시에 아시아인으로서는 4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성룡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얻은 사람은 편집감독 앤 V. 코츠(Anne V. Coates), 캐스팅 디렉터 린 스톨마스터(Lynn Stalmaster)와 다큐멘터리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이다.

한편 성룡은 1954년 4월 7일 홍콩에서 출생했으며 초등학생을 다닐 때부터 경극과 쿵푸를 배웠다. 8살 때부터 영화를 찍기 시작했으며 몇십년간 많은 '성룡표' 코믹 액션극을 연기, 편집, 연출해왔다. 그의 대표작은 취권(Drunken Master, 1978), '폴리스 스토리(Police Story, 1985)', 홍번구(Rumble in the Bronx, 1995), 러시아워(Rush Hour, 1998), 쿵푸팬더(Kung Fu Panda) 등이 있다. 이후의 작품들은 할리우드 작품으로 성룡은 국제적인 톱스타의 지위를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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