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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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소연, GP4 185.19점 5위…김연아 이후 최고

기사입력 2016.11.13 11:3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맏언니 박소연(19,단국대)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구제 무대에서 180점 고지를 돌파했다.

박소연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트로페 드 프랑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예술점수 61.70점, 기술점수 59.60점, 감점 1점을 받아 120.30점을 기록했으며,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4.89점을 합해 총점 185.19점으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소연이 기록한 185.19점은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최고점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던 박소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도 모두 개인 최고점을 새로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프리스케이팅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9.39점, 총점 2016 사대륙선수권대회 178.92점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소연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에 통증이 있어 걱정이 있었는데, 실전에서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그랑프리 시리즈 3년차인데 그랑프리 대회에서 180점이 넘는 점수를 받은게 큰 수확인 것 같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해 계속 경쟁력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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