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검찰이 최근 '비선 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난 8일 중국에서 귀국한 차은택은 즉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귀국 당시 차은택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검찰에서 모두 밝히겠다"라며 눈물의 사과를 전했다. 이후 차은택은 이틀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10일 오전 5시 구치소로 이송됐다.
차은택은 비교적 차분하고 적극적으로 검찰 조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구속영장이 청구될 전망이다.
차은택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문화사업을 주도하며 최순실과 함께 '비선 모임' 멤버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차은택은 CF 감독 출신으로 광고, 음악,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한국의 세계화를 알리는 미션으로 제작한 비빔밥 광고로 이름을 알렸다.
또 이효리 '유고걸', 빅뱅 '거짓말'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통해 골든디스크 뮤직비디오 감독상을 세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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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