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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4-유임6' 10개 구단 2017시즌 사령탑 확정

기사입력 2016.11.09 14: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7 시즌을 이끌어 갈 10개 구단의 사령탑이 확정 됐다. 4팀이 신임 감독을 영입했고, 6팀이 유임을 결정했다.

9일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과의 3년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2017 시즌 팀을 이끌어나갈 감독이 모두 확정됐다. NC는 김경문 감독과 계약금 5억, 연봉 5억으로 3년 총액 2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사령탑을 교체한 것은  창단과 동시에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케이티 위즈였다. 케이티는 조범현 감독과의 재계약 대신 신임 김진욱 감독을 선임하는 변화를 택했다. 케이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선수 영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르게 내년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그리고 곧바로 삼성의 새 사령탑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은 6년 동안 팀을 맡아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으나 올시즌 9위라는 성적에 그친 류중일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 대신 선수 시절을 비롯해 2008년 2군 타격코치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던 김한수 타격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넥센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탈락한 뒤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염경엽 감독의 빈 자리에 장정석 운영팀장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장정석 신임 감독은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 넥센 창단 후 9시즌 동안 현장에서 팀과 함께 했다.

김용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SK는 구단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파격을 택했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과 2년 총액 18억에 계약했다. 힐만 감독은 1990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사령탑을 시작으로 감독직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일본에서 니혼햄 파이터스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NC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해 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팀의 발전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과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도 내년 시즌 계속해서 팀을 이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김성근 감독,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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