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의 아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남다름이 이번에는 임시완의 아역으로 낙점됐다.
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남다름은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12월에 첫 촬영을 시작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고려 충렬왕부터 충선왕 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우면서 슬픈 우정과 사랑을 그려낼 드라마다. 임시완과 윤아가 출연을 확정했다.
남다름은 극중 임시완의 아역으로 분한다. 미소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 정복욕을 감춘 고려 왕 왕원 역이다. 지혜와 더불어 언변을 갖춘 치명적인 캐릭터다.
2002년 생으로 15살인 남다름은 2009년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동이', '추적자', '마의', 쓰리데이즈', '기억', 영화 '노브레싱', '군도' 등에 출연, 포스트 유승호, 여진구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방원(유아인)의 아역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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