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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3살①] 홀로 남은 '육아예능'이 지켜온 '꽃길'

기사입력 2016.11.06 08:00 / 기사수정 2016.11.06 02:1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3주년을 맞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지난 2013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편성됐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2013년 11월 3일 정규편성이 확정됐다. 일요일 프라임타임 '해피선데이' 1부 코너로 자리잡은 '슈퍼맨'은 아이들은 물론, 아빠들의 성장까지 담아내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슈퍼맨'은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이 무려 48시간 동안 겪게 되는 자발적인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 현재 원년멤버 방송인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비롯해 축구선수 이동국과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대박이, 배우 기태영과 로희, 배우 이범수와 소을, 다을, 가수 겸 배우 양동근과 조이, 배우 오지호와 서흔, 배우 인교진과 하은이까지 출연 중이다.

이들 중 가장 오래된 멤버는 바로 이휘재와 서언, 서준이다. 이들은 파일럿 때부터 함께 해온 가족. '슈퍼맨'의 3년 역사를 들여다보면 서언, 서준 형제의 3년 동안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현재는 '슈퍼맨'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아이들도 상당하다. 이휘재와 같은 원년멤버인 배우 장현성과 준우, 준서 형제는 아이들의 학업 전념을 위해 약 1년만에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역시 딸 사랑이와 원년멤버로 출연했지만, 지난 3월 스케줄 사정으로 하차했다.

가수 타블로와 하루 부녀 또한 '슈퍼맨'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약 1년 여만에 프로그램을 떠났다. '슈퍼맨' 출연 가족 중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또한 지난 2014년 7월부터 출연해 날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2월 송일국의 작품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 밖의 출연진으로는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 배우 엄태웅과 딸 지온, 파일럿 때 출연한 후 스케줄 사정으로 정규에는 참여하지 못한 가족 이현우와 동하, 주하 형제 등이 있다.

'슈퍼맨'은 MBC '일밤- 아빠 어디가?'와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가 폐지되는 현실 속 유일하게 '육아 예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4월 중국 내 유일한 합작 파트너로 수출 계약을 맺기도.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에는 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 포맷이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오는 6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원년멤버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출연하는 3주년 특집 '이 만 시간의 법칙'으로 꾸며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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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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