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김규철의 악행을 밝히고 남지현과 해피엔딩을 이룰까.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12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와 고복실(남지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이는 "다시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며 바랐고, 차중원(윤상현)은 '내가 아는 남자 쇼핑왕 루이는 인디언 속담을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쓰던 말버릇 그대로 다시 사랑하게 해주세요를 만 번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남자의 만 번의 말은 곧 이루어지려고 하고 있었다'라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이후 고복실은 노숙자 신세가 된 루이와 우연히 마주쳤다. 고복실은 기억을 잃은 루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고, 루이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 머리가 아픈 건가"라며 눈물 흘렸다. 고복실은 루이를 안아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남준혁(강지섭)은 고복실에게 전화를 걸었고, "복남이 찾았어. 복남이가 죽은 게 아니었어. 부산에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고복남(류의현)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고복실은 끝내 고복남과 재회했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고복남은 고복실에게 루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루이는 "내가 복남이 찾아준다고 했지. 약속 지켰다"라며 기억상실증이 아닌 자작극이었음을 밝혔다. 앞서 루이가 기억을 모두 되찾고 고복남과 고복실의 재회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덕분에 루이와 고복실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차중원은 '내가 아는 남자 쇼핑왕 루이는 어리숙하고 모자라보였지만 아이처럼 재지 않는 진심을 가진 남자였다. 그 남자의 만 번의 진심은 그녀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버린 기적의 씨앗이 되었다'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구 실장은 의식을 회복했다. 구실장은 백선구(김규철)에게 연락했고, 백선구는 "나에게 협박이라도 하려는 겁니까. 얼마면 되겠나. 내가 뭘 해주면 되겠어"라며 긴장했다.
앞으로 루이가 백선구의 악행을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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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