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이승준과 조동혁이 김현숙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2회에서는 이승준(이승준 분)과 이영애(김현숙)가 비밀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준은 이영애가 경찰서에 있다는 말을 듣고 곧장 제주도로 향했다. 이승준은 이영애를 유치장에서 꺼내줬고, "살다살다 여친을 유치장에서 꺼내고. 소름 끼치게 스펙터클한 여자라니까. 지루할 틈이 없어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영애는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자신의 돈을 떼어먹고 간 남자를 잡으려다 유치장 신세를 졌다는 것을 숨겼다. 이승준은 이영애의 속사정을 모른 채 "빨리 합의보고 나와야지 어떻게 유치장까지 가냐. 일 잘 됐는데 돈 없는 것도 아닐 테고. 내가 소름 끼치게 좋은 호텔 잡아놨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이영애는 가족들이 제주도에 있다는 것도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영애는 호텔로 가던 중 잠들었고, 이승준은 이영애의 손을 잡은 채 차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경찰은 "문 좀 열어보세요. 차안에서 동반자살한 남녀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요"라며 의심했고, 이승준은 "호텔 찾아가다 영자 씨 잠들었기에 좀 쉬었다 간다는 게 이렇게 됐네요"라며 해명했다.
이승준과 이영애는 커플티를 입고 돌아다녔다. 이영애는 공항에서 가족들과 마주쳤고, 이승준은 급히 숨었다. 가족들은 이영애가 연락이 되지 않자 미리 서울로 갈 짐을 챙겨 공항에서 기다렸던 것. 이때 이승준은 가족들의 대화를 통해 이영애가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또 이영애는 해물포차 문을 억지로 열고 있는 조동혁을 발견하고 도둑으로 오해했다. 조동혁은 "이 가게 주인입니다. 저기 연기 안 보입니까"라며 발끈했다. 결국 이영애는 "죄송하게 됐네요. 그쪽이 옷차림도 좀 그렇고 자물쇠를 막 억지로"라며 변명했고, 채소 값을 변상하겠다며 사과했다.
특히 이영애는 지갑을 해물포차에 두고 갔고, 조동혁은 "이영애? 혹시 그 이영애?"라며 두 사람 사이에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후 조동혁은 지갑을 찾으러 온 이영애에게 "이영애 씨, 나 몰라요?"라며 물었다.
앞으로 이승준과 이영애 사이에서 조동혁이 삼각관계에 놓이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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