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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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부부의 귀환'…'님과함께' 서인영♥크라운제이, 설레는 첫 키스(종합)

기사입력 2016.11.01 22:21 / 기사수정 2016.11.01 22: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재혼했다.

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8년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가상 재혼 생활을 하겠다고 결정한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의 재혼 이야기가 담겼다.

크라운 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가상부부지만 이걸 하게 되면 진짜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더 가까이 오래"라고 털어놓았다.

크라운제이는 또 "공백기가 길고 사건사고가 있었다. 가진 게 없다. 인영이는 지금 잘 나가는데 피해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재혼을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서인영은 "(가상부부 합류가) 고민된다. 오빠도 힘든 일 겪었고 저도 나름 상처도 받고 사랑도 받았다. 솔직히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여자 입장에서 두렵다"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크라운 제이에 "​솔직히 도망가고 싶었다. 내가 어저께 잠을 잘 못 잤다. 너무 답답하더라. 무슨 선보는 것처럼 이 자리에 나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일을 너무 벌렸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걸로 인해서 결정나지 않을까. 이 관계는 좋을 수도 있지만 항상 모호하기 때문에 확실한 걸 원한다. 이게 결정을 해주겠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또 "오빠와 나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우결'에서는 우리가 어렸고 한 면에서 보여주는 것만 즐겼다. 이건 깊이가 있어진다. 더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다. 결론은 담판을 짓자"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나이가 있으니까 이러다 결혼하면...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사랑 받았지만 그 이후로는 카메라 없이 만났다. 그런데 또 카메라 앞에서 보여줘야 한다. 넌 여자고 너의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는데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8년 전 크라운제이에 '불개미'라는 별명을 안겨준 헤어숍을 방문했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을 믿지 못하며 염색을 극구 피했다. 하지만 결국 8년 만에 염색을 하게 됐다. 

이어 레스토랑에 들렸다. SNS로 재혼 소식을 알리며 ‘개미부부’의 팬들을 증인으로 현장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근사하게 차려 입고 진지하게 결혼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때 가수 헨리가 길을 지나가다 예상치 못하게 두 사람과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헨리를 비롯해 많은 이들 앞에서 키스하며 원조 가상 부부의 귀환을 알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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