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태영과 샘 해밍턴이 육아 출장 서비스로 만났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로희 부녀와 샘 해밍턴-윌리엄 부자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의 100일을 앞두고 육아비법을 배우기 위해 '기선생' 기태영의 출장서비스를 신청했다. 기태영은 로희와 함께 육아만능 가방을 들고 샘 해밍턴네 집을 찾았다.
기태영은 초보아빠인 샘 해밍턴을 위해 분유 타기, 트림 시키기 등 기본적인 육아 상식을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기태영의 꿀팁을 전수받으며 좀더 자신감 있게 윌리엄을 돌보기 시작했다.
기태영은 윌리엄이 곧 100일이라는 말에 직접 백일상을 차려주고자 했다. 기태영과 윌리엄은 전통시장에서 떡, 과일 등을 사와 윌리엄의 백일잔치를 준비했다. 샘 해밍턴은 피자, 옛날 통닭도 백일상에 올렸다.
윌리엄은 기태영이 준비해 온 한복을 입고 앉았다. 기태영은 윌리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지켜보더니 아들이 벌써 100일을 맞았다는 사실에 순간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백일파티가 끝나고 기태영은 윌리엄이 손 싸개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손톱 깎기를 제안했다. 샘 해밍턴은 무서워서 안절부절못했다. 기태영이 나서 손톱깎이의 가운데 부분으로 손톱을 깎으라고 조언했다. 샘 해밍턴은 기태영의 도움을 받으며 처음으로 아들의 손톱을 깎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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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