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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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삼시세끼' 에릭, 실력부터 꿀팁까지 '집밥 에선생'

기사입력 2016.10.29 01: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에릭이 요리 실력은 물론 꿀팁까지 소개하며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2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김장과 갯벌 원정에 나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은 김치의 속을 만들기 위해 칼을 들었다. 에릭은 어머니께 배운 비법을 이미 익혔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에릭은 깍두기를 크게 썰며 설렁탕 집 스타일이라는 자신만의 색깔을 보이기도 했다. 느린 듯, 신뢰가 가지 않는 듯 했지만 에릭의 김치는 완벽 그 자체였다.
 
그런 에릭이 봉골레 파스타에 도전했다. 에릭은 이서진의 폭풍 마늘 손질과 윤균상에 열정 가득한 불켜기를 이어받아 마늘을 주 재료로 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에릭의 모습에 이서진과 윤균상은 의문을 가졌지만 맛은 남달랐다.
 
이서진은 에릭의 야무진 모습에 직접 고급 접시를 준비하며 분위기를 한껏 냈다. 이서진은 봉골레 파스타를 맛본 뒤 고개를 열일곱번이나 끄덕이며 "잘한다"고 칭찬했다. 윤균상 또한 "엄청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보였다.
 
에릭의 요리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에릭은 카레라이스에도 도전했다. 그는 가방에서 직접 코코넛 밀크를 꺼내 카레에 넣었다. 에릭은 일본식과 태국식이 접목된 카레를 만들겠다며 다크 초콜릿까지 첨가해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에릭은 이와 더불어 만화책에서 배운 레시피라고 해맑게 말했다.
 
에릭은 올리브유와 그냥 식용유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발화점이 다르다"며 "올리브유로만 하면 탈 수 있다"고 생활 속의 요리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에릭은 카레라이스와 더불어 고춧잎을 데친 뒤 된장, 마늘과 함께 선보인 고춧잎 무침으로 진정한 집밥인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서진은 "나랑 식당 할래?"라는 제안까지 하게 됐다.
 
저녁에는 잡채밥에도 도전했다. 재료를 손질하고 하나하나 준비하는 잡채가 쉽지 않았지만 에릭은 야무진 손길로 오차 없는 칼질을 비롯해 정갈한 잡채를 만들었다. 에릭은 고기에 생강가루를 넣어 냄새를 제거하고 "색이 연한 것부터 볶아야 한다"며 야채 이후 고기를 볶는다는 철칙을 드러내는 등 살림꾼의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에릭은 어떤 요리도 거뜬히, 누구보다 맛있게 해내는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특히 에릭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이서진을 움직이게 하며 그를 웃음짓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보였다.
 
에릭은 요리 실력 뿐 아니라 다양한 꿀팁까지 전수하며 하루 아침에 이뤄진 요리 실력이 아닌 것을 드러냈다. 조금은 느리고 예측불허의 생각을 가진 에릭의 부엌이지만 맛과 비주얼, 꿀팁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에릭의 활약에 '삼시세끼'의 세끼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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