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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닥터 스트레인지' 수치로 증명한 '마블+컴버배치 파워'

기사입력 2016.10.26 13:00 / 기사수정 2016.10.26 12: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단 5시간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이 전야 개봉에 1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본 개봉 후 이어질 스코어에 관심을 높였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마블 영화에 처음으로 함께 하며 제작 단계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26일 본 개봉에 앞서 25일 전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5시간 만에 11만80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알렸다. 13일 개봉해 정상 수성 중인 '럭키'가 하루 동안 모은 14만4708명(누적 463만8512명)을 바짝 뒤쫓았다.

이는 올해 전야 개봉했던 '데드풀'의 9만6248명, '내부자들'의 9만1947명, '나우 유 씨 미 2'의 10만4488명 등을 넘어선 기록이자, 외화로는 전야 개봉 최고 기록이다.

26일 오전 '닥터 스트레인지'는 예매율 71.1%(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후 기준, 29만2192명)를 기록하며 '럭키'의 18.0%(7만40246명)를 크게 앞서고 있다. 수치로 드러난 '닥터 스트레인지'의 파워는 앞으로의 흥행 전망도 밝히고 있는 중이다. 마블 작품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호응도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11월 16일부터 이어지는 '가려진 시간', '사랑하기 때문에', '스플릿' 등 국내 신작들이 개봉하기 전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럭키'와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에인션트 원 역), 레이첼 맥아담스(크리스틴 팔머), 매즈 미켈슨(케실리우스), 치웨텔 에지오포(모르도 남작) 등 이름만으로 쟁쟁한 스타들의 출연과 함께 '영상혁명'이라 일컬어지는 화려한 비주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10월 마지막 주에 이어 11월까지 극장가를 이끌 화려한 존재감을 자랑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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