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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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신은수 내레이션 더해진 콜라보레이션 무빙툰 공개

기사입력 2016.10.26 09:11 / 기사수정 2016.10.26 09: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실종된 13살 소년이 며칠 후 어른이 돼 돌아왔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그가 경험한 멈춰진 시간에 대한 흥미로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이 '투명한 동거'의 정서 작가와 함께한 특별 콜라보레이션 무빙툰을 공개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가려진 시간' 무빙툰은 감성 웹툰 '투명한 동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끈다.

'가려진 시간'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이야기가 강동원, 신은수의 내레이션과 정서 작가의 포근하고 편안한 그림체로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

"그냥 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면 좋겠다"라며 현실과 벽을 쌓은 소녀 수린과 그런 수린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소년 성민의 첫 만남으로 시작되는 무빙툰은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아이들이 둘만의 비밀로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이어 의문의 사건으로 수린만 남겨둔 채 성민이 사라지자 실종 사건에 대한 긴박한 수사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던 중 본인이 성민이라는 낯선 남성이 수린 앞에 나타나고, 둘만의 비밀 암호를 통해 그가 성민임을 알게 되는 수린의 모습이 펼쳐지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누구라도 믿기 힘든 멈춰진 시공간에 갇혀 수십 년을 보냈다는 성민의 이야기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수린과 성민의 특별한 교감을 정서 작가가 그림으로 풀어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강동원의 순수한 변신과 올해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의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려진 시간'은 11월 16일 관객들을 찾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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