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한예슬과 프로듀서 테디가 4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한예슬과 테디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이어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과 테디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같은 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2014년 결벌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당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진 탓에 결별하게 됐다.
테디와 한예슬은 지난 2013년 11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커플로 관심을 받았다. 2012년 연말 송년회에서 우연히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숨김 없이 데이트를 즐겼고, 열애 보도 직후 "6개월 째 교제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후 한예슬은 공식석상에서 그를 직접 언급하는 등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나갔다. 한예슬은 지난 2014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외치기도 했다. 한예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테디가 그냥 멋있었다"며 "지금 이 사랑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하는 등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테디의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도 드러내는 등 스스럼없이 연애를 만끽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당시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잘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의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으나 4개월 여만에 끝내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지난 1998년 힙합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테디는 '원타임', '핫 뜨거', '쾌지나 칭칭', '굿 러브', '원'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현재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예슬은 올해 초 종영한 JTBC '마담앙뜨완' 등에 출연했으며, SBS '피고인'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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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