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에 이어 트와이스 'TT'까지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이들이 펼칠 또 한 번의 집안싸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와이스는 24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타이틀곡 'TT'를 비롯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전곡을 발표했다. 트와이스 'TT'는 음원 공개 직후 각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며 역대급 화력을 과시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는 소속사가 다른데도 집안싸움을 펼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오아이의 경우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한 신곡 '너무너무너무'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JYP 집안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와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가 맞붙은 걸 시작으로, 올해 4월엔 원더걸스 'Why So Lonely'와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언니쓰 'Shut up'이 음원차트에서 맞붙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까지 차트에서 맞붙으며 3차 집안싸움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두 팀은 서로 다른 색을 보여줄 예정이라 신선함을 더한다.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활동에서 가장 상큼하고 통통 튀는 콘셉트로 활약 중이며, 트와이스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짝사랑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미 일주일간 정상에 머물렀던 아이오아이, 걸그룹 역대급 초반 화력을 선사한 트와이스의 '대세 걸그룹'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정지원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