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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결승골' 레알, 빌바오에 2-1 승…리그 1위 등극

기사입력 2016.10.24 07:44 / 기사수정 2016.10.24 07:44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간신히 빌바오를 꺾고 리그 2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6승 3무로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레알은 리그 5경기 연속해서 BBC(호날두-벤제마-베일)가 선발 출격했다. 또한 지난 8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스코가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은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선제골은 뽑은 레알은 이후에도 공세를 펼치며 빌바오를 압박했다.

하지만 빌바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27분, 문전에서 하비 에라조의 패스를 받은 사빈 메리노가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뽑아낸 빌바오는 이후 레알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레알도 전반 막판 거세게 몰아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 한 두 팀은 후반 초반 팽팽한 흐름을 보였고 후반 15분을 기점으로 레알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펼쳤다.



골이 나오지 않자 레알은 이스코와 벤제마를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와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빌바오는 경고를 안고 있던 라울 가르시아를 대신해 안데르 이투라스페를 넣었고 이후 마르켈 수사에타까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결국 몰아치던 레알이 골을 뽑아냈다. 후반 82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받은 모라타가 때린 1차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2차 슈팅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뒤처진 빌바오는 이후에 이냐키 윌리암스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고 막판 이케르 무니아인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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