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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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데이' 타이거JK♥윤미래가 밝힌 #디스 #마지막앨범 (종합)

기사입력 2016.10.22 23:03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부부의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22일 방송한 온스타일 '런드리데이' 첫 회에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의 등장에 앞서 원 멤버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불참 소식을 알렸다. 한혜연은 영상통화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한혜연을 대신해 일일 크루로 나온 멤버는 모델 김진경이었다. 김진경과 한혜진, 허지웅, 노홍철들 런드리 크루들은 함께 자신들의 빨랫감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허지웅은 빕숏 예찬을 펼치며 자전거를 탈 때 빕숏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 추천을 했고, 노홍철은 과거 음주운전 논란 당시 입었던 의상을 가지고 나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JK는 최근의 힙합신에 대해 "균형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항상 그랬던 것 같다 지금 래퍼들이 거기에 열광하고 그 표현 방법에서 느끼는데 내가 뭐라고 하면 '꼰대'"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디스와 배틀의 다른 점을 모르고 유행하다보니 하나로 합쳐진 거 같다. 디스를 잘못하면 죽기도 한다"며 "어리석은 거다. 아티스트니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방패 뒤에서 책임 못질 이야기를 하다가 아티스트들은 보디가드도 있지만 그 사람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로서는 옷차림이나 표현방식을 저급하다고 내가 욕을 먹기도 했었지만 싸워가면서 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청춘들이 열광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그동안 한 마디도 안했었다. 1대 1로 만나면 의견을 많이 이야기 한다. 균형이 맞춰지면 재밌을 거 같다고 한다. 여기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고, 힙합 신이 커지고 랩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같이 큰다"고 전했다. 또 "'쇼미더머니' 출연 래퍼 세 명과 계약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쇼미더머니' 제안이 온다면 고민해보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MFBTY라고 비지랑 하고 있는데 그 시도를 대중이 낯설게 여기기도 한다. 돈도 중요한데 표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요새는 공식대로 안하면 바보라고 한다. 현실 세계에서 먹고 살아야 하니 하는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깜짝 발표도 했다. 그는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을 내야할 거 같다. 이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종의 챕터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래는 고민으로 'MONEY'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잘못된 계약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고 털어놓으며 "법적대응이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하고 왔다 갔다하는게 더 스트레스일 것 같았다"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런드리데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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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온스타일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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