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양파와 김연지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장훈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전설로 등장한 김장훈. 가수 김장훈을 있게 해 준 특별한 한 사람, 인생 선배 양희은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봉우리'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 두 사람.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온 만큼 서로를 향한 깊은 진심이 전해졌다. 양희은의 따뜻한 울림에 객석은 눈물바다가 됐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다이아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다이아는 김장훈의 '고속도로 로망스'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기희현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한 무대는 상쾌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어진 무대는 5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세븐의 무대. 세븐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곡, 더욱 깊어진 감성을 노래했다. 변함없는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결 결과 세븐은 407표를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홍경민은 김장훈의 '난 남자다'로 무대를 꾸몄다. 시원한 고음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흡입력 강한 무대였다.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간 박수도 여러 번 나왔다. 양파는 "스페인 투우사가 한 마리 소와 싸우는 느낌이었다"라고 감탄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배다해는 '나와 같다면'을 선곡, 청아한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아름다운 고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무대였다.
'Young Forever'로 무대를 연 양파는 '사노라면'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양파의 소울 넘치는 보컬과 대규모 합창단이 만나 무대는 꽉 찼다. 희망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양파는 423점을 받으며 세븐의 4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연지는 '슬픈 선물'을 선곡, 애절한 감성으로 이별의 심정을 노래했다. 애쉬그레이의 안영찬이 깜짝 등장, 두 사람은 짙은 호소력으로 마음을 울렸다.
최종 결과 양파와 김연지가 423점을 받으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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