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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쉘-박정아 37득점 합작' IBK기업은행, KGC잡고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6.10.21 19:27 / 기사수정 2016.10.21 19:30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5)으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김천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내내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1세트 김유리가 세트 시작과 함께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린 뒤 서브로도 점수를 따내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김사니까지 연이어 블로킹 득점에 성공해 상대 공격의지를 꺾은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7로 잡았다.

2세트 잡고 잡히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은 20-20로 맞섰다. IBK기업은행은 김미연의 서브득점 뒤 박정아의 오픈 공격 득점이 이어지면서 25-23으로 2세트까지 잡았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리쉘, 박정아, 김희진이 곳곳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6점을 합작했다. 결국 3세트까지 25-15로 가볍게 잡은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리쉘과 박정아가 각각 19득점, 18득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5득점을 홀로 올리는 분투를 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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