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샤이니, 김지민, 이국주가 전현무로 대동단결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샤이니, 김지민, 이국주가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민은 전현무와의 열애설 당시 착용한 가방을 매고 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민은 "오늘 열애설을 끝장내려고 출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열애설 때 전현무가 한 인터뷰는 모두 가짜다"라며 "사실 내 가방이 맞고, 내가 그날 다리가 좋지 않아 전현무가 들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전현무와 친해진 계기는 처음에 술집에서 번호를 물어봤고, 그로부터 일년 뒤에 전화를 했다"라며 열애설에 대해서는 해명했지만 묘한 기류를 풍겼다.
최근 슬리피와의 썸으로 주목을 받은 이국주 또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슬리피와는 비니지스적인 관계다. 상처를 잘 받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완전체로 출연한 샤이니는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앞서 전현무는 "사실 '루시퍼' 춤 덕에 프리 전향을 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샤이니가 해외 활동이 바쁠 때도 나는 국내에서 '루시퍼' 춤을 꾸준히 췄다. 샤이니보다 많이 췄다. 샤이니 팬들이 그 춤이 그리울 때 나를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샤이니 멤버들은 "전현무가 밥 산다면서 산 적이 없다. 샤이니 제6의 멤버라고 하고 다니시는데 우린 인정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와 민호는 "사실 연습생 때 크게 싸운 후 데뷔 초까지 어색했다"라고 말했고, 키는 그 당시 썼던 "돌 빨았나" 등의 사투리를 재연했다. 평소 승부욕으로 유명한 민호의 축구 게임 에피소드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9년차가 된 샤이니는 "우리는 비즈니즈 관계다"라며 "나쁜 의미가 아니라 처음엔 몰랐다가 일로 뭉치게 됐기 때문이다. 수입도 일한만큼 배분을 받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샤이니의 개인기가 펼쳐졌다. 태민은 '눈의 꽃'을 부르며 노래방 에코 효과를 냈다. 민호는 이정재의 목소리에 '머신건'을 입힌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온유는 자신의 특기인 딱밤으로 호두를 깨고, 미스트로 병을 따는 등 신기한 개인이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이날도 어김없이 '전박대첩'이 시작됐다. 새로운 세트장으로 옮긴 출연진들은 '제목학원' 코너를 이어갔다. 웹툰 작가 기안84가 출연해 이들에게 그림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푸는 것. 박보검, 우거지 등 기상천외한 정답에 혼란이 가중됐고, 접전 끝에 박명수 팀이 승리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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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