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윤과 김하늘이 이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0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남편 박진석(신성록)과 친구 송미진(최여진)의 관계를 알고 충격 받아 딸 효은(김환희)이를 데리고 제주도로 떠났다. 효은이는 제주도에서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던 최수아는 효은이를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보내고 자신도 제주도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
최수아는 마음을 정리하고 서도우에게 연락해 "해달라는 거 못해줄 거 같다. 효은이랑 좀 멀리 가서 살 거 같다. 3無 사이 중 하나만 남기고 다 안 될 거 같다. 바라지 말기. 다 나 때문인 거 같아서 이렇게 못살겠다"고 했다.
최수아는 "내 인생에 가장 대단한 일이었다. 과분할 정도로. 지금 관두면 아무 것도 아닌 일 될 거다"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심정을 충분히 잘 알기에 "반박 못하겠다. 왜 이렇게 말하는지 알 거 같다"고 받아들였다. 최수아는 "다 고맙고 다 미안하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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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