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심위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에 "'구르미 그린 달빛' 장면 중 청소년이 하기 부적절한 장면이 있어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극중 인물이 미성년자인 경우는 정서상의 문제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성인 연기자가 이를 연출했다면 선정적이지 않았지만 실제 나이 만 16세에 불과하는 김유정이 극중 노출을 하고, 성인 연기자와 키스하는 장면은 청소년이 소화하기 부적절한 장면이라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8월22일 김유정이 가슴에 붕대를 감는 장면, 9월22일 박보검과의 키스 장면 등이 미성년자가 연기하기에는 부적절했다는 민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18일 종영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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