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태군은 20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오는 21일부터 LG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태군은 '적군' LG를 향해 깜짝 고마움의 인사를 남겼다. 김태군은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17순위)로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 2012 시즌 종료 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했다.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친정팀 LG를 상대하게 된 김태군은 "이런 자리에 초대받을 수 있게 프로에 입단하게 해주신 LG 트윈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LG가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것을 재치있게 말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김태군은 "우리 티은 워낙 어린 선수들이 많다. 소위 미친 선수들이 골고루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종욱이 형을 믿고 따라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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