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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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공효진, 조정석·고경표에 "셋이 살자" 동거 제안 (종합)

기사입력 2016.10.13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양다리 연애 말고 차라리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6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양다리 연애를 하자고 하는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차라리 양다리를 걸치라는 이화신의 말을 떠올리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때 이화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결국 나가서 이화신을 만난 표나리.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앞에 고정원이 나타났다.

표나리는 "나 다른 남자 만날 거다. 친구 한 명도 없는 남자 만날 거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양다리를 하라고 다시 말했다. 거부하던 고정원도 "우리 둘, 다 만나. 화신이 만나도 좋아"라며 양다리를 허락했다. 표나리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나왔다.

하지만 표나리는 이화신, 고정원에게 동시에 마음이 끌렸다. 한 달 만에 방송국으로 복귀한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고정원 역시  "야, 너, 정원아. 이렇게 100번만 막 불러주면 헤어져줄게"라며 가까워지려 했다.

이화신은 술 마시는 걸 걱정하는 표나리에게 "걱정되면 여기로 넘어오던가. 혼자 자기 싫어. 나랑 자자"라고 말했고, 표나리의 심장은 쿵쾅거렸다. 또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라고 말이야"란 고정원의 말에 표나리의 심장은 또 뛰었다. 



표나리는 이화신과 고정원이 겹쳐보였다. "나랑 있을 땐 정원이 생각하지 마", "나랑 있을 땐 화신이 얘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두 사람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표나리는 "내가 너무 정신없어서 그런데, 양다리를 굳이 하라면, 달마다 바꾸는 게 어떻냐. 아님 시간대를 정하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화신을 원망했다. 표나리는 "내가 3년 동안 기자님 얼마나 좋아했는데. 왜 이제 와서 나 좋다고 해서 머리를 터지게 만들어? 사랑받으니까 좋더라. 나 좋아해주니까 사는 게 덜 힘들더라"며 "하나도 안 남은 줄 알았는데, 하도 깊은데 쳐박혀서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라며 속상해했다.

세 사람의 로맨스를 들은 방자영(박지영)은 "걸쳐라 표나리. 언제 그래보냐. 누가 더 좋은지 알게 되면 하래도 못해"라고 부추겼다. 하지만 계성숙(이미숙)은 "한 남자 하고만 하는 거야. 사랑은"이라고 반대했다. 두 사람 모두 고정원을 미는 건 같았다.

그런 가운데 병원에 다시 입원하게 된 이화신. 표나리를 뒤따라온 고정원도 이화신의 병을 알게 됐다. 나란히 누운 세 사람. 표나리는 "우리 셋이 이렇게 그냥 같이 살까요? 양다리 연애 말고, 셋이 살아봐요. 차라리"라며 "두 사람 다 나한테 정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표나리는 "잊어버려요. 그냥"이라며 잠이 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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