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故최진실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전했다.
13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故최진실의 8주기를 맞아 그의 모친과 자녀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지난 10월 2일 경기도 양평의 한 추모공원에서 故최진실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故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은 "밤에 혼자 있으면 많이 생각난다. 혼자 앉아서 기운이 쪽 빠지도록 청승스럽게 울었다. 아침에 한참 못 일어나겠더라. 또 딸 같은 우리 환희 엄마 팬들. 딸같이 너무 잘해준다"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좋은 세상에, 한창 자식들 데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어느날 홀연히 그렇게 떠나서 엄마 마음은 평생 이 세상을 떠날 떄까지 서러움을 안고 가야하고 못 다 살고 간 딸이 생각할수록 너무 가엾고 불쌍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故최진실의 절친한 친구 이영자는 "지금 8년 정도 되니까 너무 아쉬운건, 그 순간을 잘 조금만 참고 지나 가줬으면 지금 내 곁에, 우리 곁에 있을 텐데 자책하게 되는 것"이라며 "난 좋은 친구가 아니었구나 한다. 가면서 더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 더 많이 보고 싶어져요. 잊혀질 줄 알았는데. 그립기만 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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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