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49
스포츠

[준PO1] '6이닝 무실점' 소사, PS 통산 2승 요건

기사입력 2016.10.13 20:58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LG)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소사는 1사 이후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김하성과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소사는 후속 타자 김민성에게 5-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소사는 2회말 세 타자로 끊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는 채태인과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소사였다.

3회말 소사는 1사에서 서건창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고종욱과 김하성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소사는 4회말 경기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그는 윤석민과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긴 뒤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소사는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박동원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결국 소사는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5회말에도 소사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펼쳤다. 그는 서건창-고종욱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소사였다.

6회말 1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소사는 팀이 7-0으로 앞선 7회말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소사는 110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포스트시즌 통산 2승 요건을 갖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고척, 권혁재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