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2 13:48
12일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는 박진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의 여자 주인공 고강희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MBC '구암 허준' 이후 3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 박진희는 수목연구원 고강희를 연기한다.
고강희는 사람과 관계 맺는 것보다 나무를 가꾸고 보살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인물이다. 현재 아버지가 남긴 고미술품이 가득한 미술관 같은 집에 홀로 살고 있다.
고강희는 과거의 상처와 외로움을 가지고 있던 중 자신을 돌보지 않고 희생하는 삼류 사기꾼 모휘철(오지호 분)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의 딸 금비(허정은 분)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며 다친 마음을 위로 받고 또 위로해주는 캐릭터다.
'오 마이 금비'는 니만피크병이라는 치매와 유사한 희귀병에 걸린 여덟 살 딸과 기억을 잃어가는 딸을 보살피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앞서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제목이 변경됐으며. '신데렐라 언니'를 연출한 김영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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