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야구 와일드카드전 중계로 SBS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한다.
10일 SBS편성표에 따르면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엘지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오후 6시 20분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엘지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맞대결은 14년 만인데다, 이번 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가능성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번 경기 중계로 인해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및 '생활의 달인'이 결방이 확정됐다.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중 편성됐다. 오후 9시 26분 전 경기가 종료될 경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정상 방송될 예정.
다만 프로야구가 지난 7월까지 경기당 평균시간이 3시간 25분가량 소요됐으며, 와일드카드전의 경우 중요한 상황에서 투수 및 타자 교체 등이 자주 일어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결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SBS 8시 뉴스'는 와일드카드전 중계 종료 직후 방송되며, '꽃놀이패'는 이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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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