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힙합뮤지션 사이먼도미닉이 토크와 공연으로 '청춘아레나' 마지막을 함께했다.
1집 수록곡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으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한 사이먼도미닉은 "오늘은 대화를 많이 하고 싶어서 나왔다. 최근 행사 시즌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청춘아레나'에서 내가 힐링이 될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해 관객들의 큰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이후 진행자와 함께 '쌈디의 까리한 쇼'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소소하지만 대담한 토크를 이어갔다. 사이먼도미닉은 최근 자신은 "결혼을 일찍 해야할까? 늦게 할까? 고민이 있다"며 "서울 온 지 9년이다. 1년 동안 가족 보는 횟수가 1~2번 정도다"라며 "최근에 요즘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늙으면 부모님도 함께 늙어간다"며 최근 고민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혼자 있을 때 우울하거나 외롭다. 요즘에는 '적당히 음악을 하다가 내려갈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냐는 질문에 사이먼도미닉는 관객들을 향해 "있을까요? 없을까요?"라며 대답을 돌려 여성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불어 사이먼도미닉은 "자신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효도 하세요"라며 "청춘을 항상 즐겼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청춘들에게 마지막 인사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Mnet '쇼미더머니5'에서 공개한 '맘 편히',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등의 화려한 무대 매너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한편 이날 '청춘아레나'에서는 김반장, 연상호 감독, 빈지노, 타블로, 장도연, 자이언티, 사이먼도미닉 등이 참여해 청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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