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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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윤계상 "'죽여주는 여자', 진하지 않아 좋았다"

기사입력 2016.10.08 12: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윤계상이 '죽여주는 여자'의 좋은 점에 대해 말했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의 GV가 진행됐다. 

이날 GV에는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삶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계상이보다 삶에 대해 좀 더 알 것 같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윤여정은 "철학자도 아니고 대학 교수도 아니라서 제가 좋았던 부분을 말씀 드리면서 삶에 대해 말하려 한다"며 "그냥 제 생각에 영화라는 것, 영화의 기본이라는 것은 감동, 공유 이런 것을 끌어내려 하는 것 같다. 계상이랑 저랑 이 작품을 좋아했던 것은 보기 싫고 힘들어서 피하고 싶은 것을 외면하지 않고 이재용 감독이 그들의 인생을 돌아보았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저도 인생을 생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너무 진하지 않았다"며 "소외 계층이 가족을 이루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흘러가고 살아야 하고 흐르듯이 돼서 좋았다. 그게 삶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여자 소영(윤여정 분)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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