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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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홍진경쇼 촬영 돌입…유시민X이한위 도움 빛났다(종합)

기사입력 2016.10.08 00: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언니쓰 멤버들이 홍진경쇼를 위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홍진경 쇼'를 준비하는 언니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장 르포로 자신들이 생활하는 환경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던 언니쓰 멤버들은 생각보다 높은 수치에 당황함과 동시에 심각성을 느꼈다. 홍진경은 딸 라엘의 등교길에서 측정기를 켰고 유치원 앞 도로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위험'을 넘어서는 수치를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촬영하고 있던 라미란도 촬영장 안과 밖에서 모두 높은 수치를 보고 "원래 이런데 둔한 편인데 민감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민효린의 집도 마찬가지였다. 민효린은 "내가 이래서 환기를 할 수가 없다"며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숙이 근무하는 KBS 별관 세트장에서는 470이 넘는 수치가 나와 생활환경 속 높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자연 속으로 나온 언니쓰 멤버들은 각자 산, 제주도를 찾아 낮은 수치에 감탄했다. 도심에서 기본적으로 100이 넘고 최대 400까지 넘었던 수치가 자연 속에서는 한 자릿수까지도 떨어졌던 것. 이에 홍진경은 "술도 산에서 마시면 숙취가 덜하다"며 자연을 예찬했다.

환경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언니쓰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시민 작가를 인터뷰했다. 유시민 작가는 환경 문제에 대해 외국의 사례와 한국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멤버들의 이해를 쉽게 도왔다. 홍진경쇼의 페이크 다큐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음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의 인트로 촬영에 나선 언니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한위는 장진의 부탁에 한달음에 달려가 페이크 다큐멘터리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모든 이들의 환대를 받은 이한위는 타고난 베테랑 연기자답게 폭풍 연기를 선보여 언니쓰 멤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극중 시청 경비 역할로 영화의 인트로를 맡은 이한위는 특유의 불꽃 애드리브까지 펼치며 배우의 진수를 보여줬다. 붐 마이크를 맡은 제시는 그런 이한위에게 얼토당토 않은 연기 지도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을 맡은 민효린의 연기도 빛이 났다. 극중 경비인 이한위와 대치하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민효린은 평소 '슬램덩크'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열중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민효린이 잘 표현해줬다"고 극찬했고 멤버들은 "연기 왜 이렇게 잘해"라며 행복한 소리를 질렀다.

이날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영화제 출품을 위해 영화제 사무실을 찾은 언니쓰 멤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엔딩 장면에서 멤버들은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안성기를 마주쳐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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