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윤여정이 태풍으로 인한 부산의 피해를 걱정했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자리했다.
이날 윤여정은 "물난리가 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쪽은 괜찮으신지 모르겠다"고 얘기했고 "괜찮다"는 관객들의 응답에 "다행입니다"라고 안도했다.
'죽여주는 여자'에서 윤여정은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 역을 맡았다.
이어 윤여정은 작품에 대해 "이재용 감독과 시나리오를 보고 상의하면서 제가 할 역할에 대해 대략 예상했었다. 좀 놀라긴 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나이가 많은데, 아직도 저에게 이런 역할이 주어지는 것은 감독님의 참사랑이 있어서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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