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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갓세븐, 볼빨간사춘기 꺾고 1위…2관왕 질주(종합)

기사입력 2016.10.07 18:2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GOT7(갓세븐)이 신곡 '하드캐리'로 KBS 2TV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샤이니, 에일리, 산들, 몬스타엑스 등이 컴백 및 솔로 데뷔를 알렸다. 

갓세븐은 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볼빨간사춘기를 꺾고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신곡 '하드캐리'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갓세븐은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또 한 번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대세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위 호명 후 갓세븐은 "박진영과 스태프에게 고맙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와 에일리, 몬스타엑스 컴백 무대를 가졌다. 세련된 레트로 음악 '원 오브 원'으로 컴백한 샤이니는 특유의 모던한 음악색을 잃지 않으며 '샤이니만의 레트로 음악'이 무엇인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또 에일리는 신곡 'Home'을 내놓으며 그동안 선보인 파워풀한 음악과는 또 다른 피비 알앤비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HOME'은 에일리의 'NoNoNo'를 함께 작업한 작곡가 하형주, 허성진과 경지애가 작곡하고 에일리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알앤비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으로 에일리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노래다. 

산들은 '무공해 발라더'다운 수식어에 맞게 소속팀 B1A4와는 또 다른, 감성적인 무대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줘’는 언젠가 만나게 될 연인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산들의 이야기를 듣고 박원이 만든 노래로, 기존의 산들이 경연에서 보여준 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의 보컬로 산들만의 담백한 감성이 돋보인다. 

몬스타엑스는 '차세대 짐승돌'다운 파워풀하고 격한 퍼포먼스로 신인이라 믿기 힘든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몬스타엑스의 신곡 '파이터'는 강렬하고 거친 사운드가 사랑을 지켜내겠다는 메시지와 잘 어우러진 웅장한 멜로디에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없이 교차되는 노래다.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SF9은 지상파 음악방송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곡 '팡파레'로 소년과 남자 사이 콘셉트를 선보인 SF9은 거침없고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갓세븐, 하이포투엔티, 인피니트, SF9, 샤이니, 김주나, 달샤벳, 디셈버, 몬스타엑스, 산들, 송지은, 안다, 에이핑크, 에일리, 우주소녀, 이미미, 이예준, 칸토, 크레용팝, 헤일로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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