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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 권재관의 맹활약 속에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자기야-백년손님'은 전국 6.8%, 수도권 7.5%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와 MBC '미래일기'를 제치고 목요일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날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개그맨 권재관과 배우 임채원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권재관은 아내인 개그맨 김경아의 요리 실력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권재관은 "보통 다른 분들은 MSG, 조미료 등을 빼고 요리를 하지 않냐. 아내는 딱 하나만 뺀다. 바로 '맛'을 뺀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권재관은 "한 번은 개그맨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 아내가 감자국을 준비했다. 당시 감자국 맛을 본 개그맨들은 말을 잃었다"라며 "심지어 개그맨 김준호는 국을 한입 먹더니 새색시한테 '아이 씨'라며 욕을 했다. 결국 술자리 게임 벌칙을 그 감자국을 먹는 것으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재관이 자리젓 리조또를 맛보는 순간은 최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그는 마라도 해녀장모표 자리젓 리조또를 시식하게 됐다.
스튜디오에 '자리젓 리조또'가 등장하자 코 끝을 치는 비린내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벌벌 떨었다. 결국 권재관은 양팔을 붙잡힌 채 '자리젓 리조또'를 먹게 됐고 그는 "저 (집에) 갈게요. 출연료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하며 물을 들이켜 또 한번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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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