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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의 키스, 심장 괜찮으세요?

기사입력 2016.10.07 06:35 / 기사수정 2016.10.07 00: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따뜻한 눈빛, 다정한 조언, 담백한 고백, 격정적인 키스까지. 설렐 수 있는 조건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조정석과 공효진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4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고백하는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헬기를 돌린 이화신 덕분에 방송국에 도착한 표나리. 카메라 테스트 시간은 다가왔고, 표나리는 계단으로 급하게 뛰어 내려갔다. 표나리를 뒤따라온 이화신은 "봐. 내 눈이 카메라야"라며 다정하게 시선을 맞춘 후 표나리를 진정시켰다. 하나하나 조언해주던 이화신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응원의 눈빛을 보냈다.

표나리는 카메라 테스트를 훌륭하게 해냈다. 앞에서 이화신이 조언해준다고 생각한 덕이었다. 표나리가 걱정된 이화신은 바로 방송국으로 달려왔지만, 표나리 곁엔 고정원(고경표)이 있었다. 하지만 이화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나 너 좋아해도 돼?"라며 "짝사랑만 할게. 잠깐만 하자"라고 기습고백을 했다. 이어 이화신은 "흔들리지 마. 나한테 절대"라고 경고했다.

고백을 들은 표나리는 계속 이화신을 피했다. 그런 가운데 이화신은 헬기 사건 때문에 징계를 받고, 앵커 오디션 참가 자격도 박탈당했다. 표나리는 그렇게 바라던 경력직 아나운서 시험을 통과했지만, 이화신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화신과 함께 병원으로 향한 표나리는 탈의실 밖에서 다짐하듯 말했다. "나는 기자님한테 절대 안 흔들려요. 기자님 다시는 절대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내가 미쳤어?"라고. 탈의실 안으로 성큼 들어온 표나리는 이화신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찢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내보냈지만, 표나리는 다시 들어왔다. 이화신의 마음인 것처럼.

이화신은 커튼을 쳤다. 하지만 표나리는 "나 진짜 나쁜 년이다"라며 또다시 들어왔다. 이화신은 "더 있으면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표나리는 "나 붙었어요. 이 말만큼은 기자님한테 먼저 해주고 싶었다"라며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야. 나쁜 남자야. 나쁜 친구야"라고 말했다.

"인정"이라고 답하던 이화신은 "그것도 인정"이라며 표나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키스했다. 이화신은 "너 미쳤어"라고 말했고, 표나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적어도 지금"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다시 격정적인 키스를 했다.

급변한 이화신, 표나리, 고정원(고경표)의 관계. 표나리와 이화신은 서로 떳떳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사랑에 애가 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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