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지난 10월 1일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첫번째 지역인 천안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과감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음악’ 이라는 투어 콘셉트를 공개함으로써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10월 1일 토요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 된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는 ‘추억 속의 재회’를 시작으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단발머리’ ‘고독한 러너’ 등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 조용필의 명곡들로 이루어졌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자체 제작한 무빙스테이지를 재도입함으로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하는 그의 뜻이 담겨있는 무대라고 볼 수 있다. 이에 팬들은 첫 곡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같이 호흡하는 등 공연이 끝날 때까지 박수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환상적인 라이브와 함께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멘트도 이어졌다. 조용필은 함께 호흡하는 관객들을 향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는겁니다. 2~3달 고민해서 선곡했지만 다 못들려드려 죄송하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완벽한 무대와 최고의 라이브로 세대를 아울러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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