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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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선우선, 고양이 엄마의 4차원 매력…'치유되네' (종합)

기사입력 2016.10.05 19: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선우선이 4차원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반갑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져, DJ 김숙의 친구 선우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외모도 성격도 나와 똑 닮은 친구다"며 선우선을 소개했다. 이에 선우선은 "김숙은 배울 게 많은 친구다"며 화답했다. 배우 최강희를 통해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동갑이라 더 빨리 친해졌다고 한다. 선우선은 "최강희는 두 살 동생인데 나랑 친구하기로 했다. 그런데 김숙에겐 언니라고 불러서 셋이 만나면 어색하다"고 말했다.

자타공인 고양이 엄마로 알려진 선우선은  '안녕'과 '배고파요'를 고양이 언어로 들려줬다. 실제로 "배고프니?"하고 물어면, "네~ 엄마~"라고 대답한다고 흉내내 폭소케했다. 또 '행운송', '치카송' 등 고양이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또 "지나가는 고양이를 보고 '이쪽으로 밥 먹으러 가니?'하고 물어보면 진짜로 밥을 먹으러 가더라"며 키우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고양이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함을 밝혔는데, "요즘에는 까치랑도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나가다가 까치를 보고 '까악~'하고 말을 걸었더니, 정말 돌아오더라"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2009년 컴필리케이션 앨범 'Love Tonic'에서 '지금와...(더 늦기 전에)'를 발표한 적이 있는 선우선. 노래방에 가면 일단 자신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노래들을 부른다고. 그는 데니안의 '꿈이었으면', 이현의 '30분 전에', 민경훈 '아프니까 사랑이죠', 왁스 '그랬으면 좋을 텐데'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선우선은 계속해서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가능한 고양이 언어를 선보였는데, 이에 고양이를 키우는 청취자들은 "라디오를 틀어놨더니 우리집 고양이가 반응한다"며 간증을 보냈다. 선우선은 "알러뷰, 사랑해"가 묘하게 섞인 고양이 언어로 세상의 모든 고양이에게 인사를 전했다.

남다른 비율때문에 170cm로 오해받았던 데뷔초를 회상하며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길어서 그렇게 오해를 하시더라.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내 키가 150cm라고 잘못 보도를 했는데, 150cm는 아니다. 실제 키는 162cm"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우선에게 이상형을 묻자 그는 "조인성, 강동원"이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얘도 우리처럼 되겠네. 나중에 고양이 100마리랑 혼자 사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어 선우선은 "강동원씨는 모델 때부터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관심을 전했다. 송은이가 "그런 강동원이 다른 모든 면에서 잘 맞는데 고양이를 싫어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그는 "'늑대의 유혹'에서 보니까 고양이를 좋아하던데…"라며 "실제로 안 좋아한다면 처음엔 설득해보겠지만, 끝까지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고양이를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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