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두 남자'는 가정이 해체돼 거리로 내몰려 나온 네 명의 10대 아이들과 이들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과 민호는 '두 남자'에서 각각 가출 청소년들을 고용하는 불법 노래방 사장 형석 역과 친구들과 가출팸을 이루고 살아가는 10대 가출 소년 진일 역을 맡았다.
영화 '굿바이 싱글', '부산행'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 마동석과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꾀한 민호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잇다.
'두 남자'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에 초청, 상영될 예정이다. 월드 프리미어는 전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 부문으로 '두 남자'는 한국 영화의 오늘 중 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된다.
민호는 오는 6일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민호는 오는 7일, 9일, 11일 '두 남자' 상영 뒤에 이어지는 GV(Guest Visit) 중 마지막 날인 11일 현장에 나서 관객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함께한다.
제작사 엠씨엠씨 측은 "'두 남자'가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남자'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다재다능한 마동석과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은 최민호의 처절하고 치열한 남남(男男) 대결을 확인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남자'는 오는 2017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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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