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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사이먼디X그레이, 입담도 스웨그 가득 (Feat. 비와이) (종합)

기사입력 2016.10.05 15: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사이먼디와 그레이가 스웨그 가득한 입담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사이먼디)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이먼디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더불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라디오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 사이먼디는 지석진의 칭찬에 "형처럼 살고 싶다"며 "아시아의 킹이 아니냐. 프린스가 광수라면"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사이먼디는 '쇼미더머니5'를 통해 인연을 맺은 비와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비와이가 누구죠"라며 "짝사랑은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이먼디와 그레이는 독립적인 길을 걸어가는 비와이에 대해 칭찬하고 그를 응원했다.  

또한 사이먼디는 유명세에 대해 "이렇게 유명해질 지 몰랐다"며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시아 킹님께 끝났다"고 DJ 지석진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진지한 모습의 그레이도 중국 팬들이 개리와 헷갈려 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연장에) 잘 못 오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후배들에 대한 응원에 대해 "만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듯 시간을 투자한 만큼 잘 하는 것 같다"며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사이먼디와 그레이는 어린 시절 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사이먼디는 "꿈이 모텔 사장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안정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제 동생이 10대 때 헌팅술집을 자기가 만들겠다고 했다. 소주집인데 부킹을 해줄 수 있는 소주집이 어떠냐고 했다. 제 동생이 감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이먼디는 호텔 경영학을 전공한 것과 관련에 대해 "그 때는 성적에 맞추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레이는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임을 알렸다. 그레이는 "사실 (전공을) 살릴 지는 모르겠는데 공대 전공을 살려서 누구나 꿈꾸는 대기업 취직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소속 가수인 그레이는 회사 근무환경에 대해 소속가수로서는 계약 조건이 너무 좋다"며 "가족 같은 분위기라 편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사이먼디는 "아티스트가 갑인 회사다"며 "비와이 듣고 있니"라 덧붙였다. 

이어 사이먼디는 "'쇼미더머니'에 나가기 싫다고 욕했던 사람인데 회사의 이익 창출을 위해 나갔다"며 "재범이는 '쇼미더머니'에 나가서 고생했고 열심히 했기에 같이 고생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우리가 더 고생한 것 같다"고 대표로의 고충에 대해 말했다.

사이먼디는 그레이와 함께 분위기 좋은 회사라는 DJ 지석진의 칭찬에 비와이의 이름을 외치며 '비와이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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