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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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기사입력 2016.10.04 06:55 / 기사수정 2016.10.04 01: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박보검을 떠났다. 팔찌를 남겨둔 채.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의 정체를 안 이영(박보검 분)을 떠난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가 홍경래란 사실을 안 홍라온. 어머니 김소사(김여진)에게 "끝까지 모르게 해주지. 아니, 조금만 더 빨리 알려주지"라며 눈물을 흘린 홍라온은 금방 돌아오겠다며 궁으로 향했다. 이영과의 이별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자신을 기다리는 이영을 그냥 떠날 순 없었다.

이영에게 온종일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주변을 정리해 이영에게 알려주었다. 홍라온이 곁에 있을 거기 때문에 이영은 귀담아듣지 않았다. 이를 보며 애써 눈물을 참은 홍라온은 "이대로 조금만 있고 싶습니다"라며 이영을 안았다.

이어 홍라온은 조하연(채수빈)과 이영을 만나게 해주었다. 조하연은 이영에게 "저와 제 집안을 이용하십시오"라며 국혼을 제안했다. 그 시각 김윤성(진영)은 홍라온에게 "저하 곁에서 떠나셔야 한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의 말처럼 홍라온에게 위기가 닥쳤다. 추포된 자객은 배후로 백운회를 언급, 홍경래의 여식이 궐 안에서 거사를 준비 중이라고 거짓을 고했다. 그 자리에서 자객을 죽인 김헌(천호진)은 왕(김승수)에게 홍경래의 딸이 홍라온이라고 아뢰었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김병연(곽동연)은 김윤성에게 홍라온을 궐 밖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홍라온은 마지막으로 이영의 얼굴을 눈으로 담으려 했다. 애틋하게 이영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사랑을 속삭인 홍라온. 홍라온은 잠든 이영에게 '어느 날 제가 역적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신다 해도 절 만난 걸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을 한 번쯤을 그리워 해주시겠습니까?'라며 입을 맞췄다.

다음날 이영의 곁엔 홍라온은 없었다. 홍라온의 정체를 알게 된 이영이 홍라온의 처소를 찾았지만, 홍라온 대신 팔찌만이 남아 있었다.

이영은 모든 걸 감수하고 홍라온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사랑이 안타깝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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