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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파' 김성근 감독 "남은 경기, 유종의 미 거두겠다"

기사입력 2016.10.03 17: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남은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의 6이닝 3실점 활약과 함께 팀 타선이 선발전원안타를 만들어내며 두산을 완파했다. 특히 타선에서 김태균은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 활약을 펼치며 단일 시즌 최초 300출루 고지를 밟았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압도한 한화는 카스티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심수창과 정우람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64승(3무 75패)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에서 잠실팬들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사했다. 선발 카스티요가 잘 던져줬고, 타선은 김태균을 중심으로 상하 타순 모두 잘 해줬다. 어제 특타가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순위에 상관 없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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