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개봉 첫 주말(10월 1일~2일) 82만6655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0만3238명이다.
'아수라'는 개봉 전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역대 최대 예매율과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것은 물론 개봉 이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현재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한동안 극장가에서 '아수라'의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극장가에서 독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호연과 새로운 느와르의 등장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등 명실공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개봉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이다. 실제 개봉 이후에는 세 배우 뿐만 아니라 주지훈, 정만식 등의 호연까지 관객들에 의해 회자되며 만족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새로운 느와르의 등장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인기의 요인이다. '아수라'는 한동안 극장가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였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앞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내부자들' 등 웰메이드 느와르에 대한 관객들의 향수가 '아수라'에 대한 기대감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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