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4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넥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빠져있던 넥센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빠져나오며 시즌 75승1무63패를 마크하게 됐다. 3위 확정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두산은 91승1무49패가 되며 한 시즌 최다 승 신기록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이날 선발 앤디 밴헤켄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을 챙겼다. 이어 황덕균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동원 2안타 4타점, 이택근 1홈런 3타점, 김민성이 3안타 1타점 등 장단 15안타 9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해줬다. 박동원과 이택근의 홈런 두 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해 준 선수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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