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맨 인 더 다크'(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눈먼 노인의 외딴 집에 갇히게 된 10대 빈집털이범들의 위기를 담은 침입 스틸을 공개했다.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
세 명의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거액의 현금이 숨겨져 있다는 솔깃한 정보에 이끌려 눈먼 노인의 외딴 집으로 향한다.
모두가 잠든 새벽, 몰래 문을 따고 들어가 노인을 깊이 잠들게 만들고 현금을 챙겨서 나온다는 완벽한 계획은 노인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완벽하게 무너진다.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눈먼 노인은 압도적인 괴력과 놀라울 정도의 예민한 감각을 발휘해 이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기에 이른다.
공개된 스틸 속 세 명의 빈집털이범들은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출구 없는 지옥으로 변해버린 노인의 집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눈먼 노인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던 머니는 순식간에 노인에게 제압당해 목숨을 위협받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자신들을 맹렬히 뒤쫓는 노인의 발소리만으로도 섬뜩한 공포를 느끼는 록키와 알렉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눈먼 노인을 피해 천장 속 환풍구를 기어가는 록키와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숨은 알렉스의 모습은 극한의 공포를 짐작하게 만든다.
불이 꺼지고 출구 없는 지옥으로 변해버린 집에 갇힌 이들의 모습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스릴러로 가을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일 '맨 인 더 다크'는 오는 10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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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