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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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셔틀' 훈남들의 풋풋한 학원물…화려한 카메오는 덤 (종합)

기사입력 2016.09.29 15:05 / 기사수정 2016.09.29 15: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빵셔틀부터 짱까지 공고한 위계질서가 있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우정, 성장, 그리고 아픔을 그리는 코믹학원물 '전설의 셔틀'이 '빨간 선생님'에 이어 출격한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지훈, 김진우, 서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동휘 PD가 참석했다.

'전설의 셔틀'은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지훈 분)이 부산 명성고로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학원물로 유오성, 류담, 유민상, 전현무라는 화려한 카메오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김동휘 PD는 "주연배우들이 다 신인들이라 우정출연을 많이 부탁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객주-장사의 신'에서 인연을 맺은 유오성과 류담에게 부탁했고, 류담이 유민상을 소개해줬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배우 이지훈과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걸로 친분을 맺어, 이지훈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는다는 말에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약속했다고. 김동휘 PD는 전현무가 연기를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고 언급했고, 이지훈은 "전현무 형이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연기 데뷔를 한 이후 계속 집에서 연기연습을 했다고 하더라"고 비결을 밝혔다.

신인 연기자 김진우는 대선배인 유오성과의 연기에 처음엔 긴장했었다며 "소문으로 듣기에는 무서운 선배인 줄 알았는데, 촬영 현장에서는 우리같은 신인 연기자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KBS 2TV를 대표하는 학원물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은 3년 만에 또 다시 교복을 입게 됐다. 그는 "서른 전에 또 교복을 입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어린 친구들이랑 촬영하느라 나도 젊어지는 기분이었다"고 또 한번 학생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남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촬영장에도 모두 남자 뿐이었다. 하지만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애교가 많아 분위기는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이지훈은 '학교 2013'에서는 이이경과,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조정석과 브로맨스를 만들며 유독 남남케미가 많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남자 배우들과의 케미를 발산하게 됐다. 그는 "브로맨스는 올해까지다. 내년에는 꼭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훈훈한 신인 남자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전설의 셔틀'. 그 비결에 대해 김동휘 PD는 "300명 가까이 오디션을 봤는데, 잘생긴 순으로 뽑았다"며 농담스레 캐스팅 비결을 밝혔다. 또 "주연으로 뽑힌 친구들 외에도 모두들 연기를 괜찮게 해서 교실 다른 학생들로 캐스팅했다. 그렇기때문에 풀샷으로 잡아도 모든 학생들이 연기에 몰입하고 있어 더욱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수많은 학원물 드라마에서 '학교 폭력'이 주요 주제로 다뤄져왔다. 하지만 김동휘 PD는 "우리 드라마에는 짱과 빵셔틀의 관계가 역전되는 순간이 있다. 학교 폭력을 겪고 있는 분들이 우리드라마를 보고 그런 전복을 꿈꾸셨으면 좋겠다"며 "또 다른 작품들과 달리 우리는 '학교 폭력'을 밝고 명량하게 다룬다"며 차이점을 말했다.
 
한편 '전설의 셔틀'은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지훈 분)이 부산 명성고로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학원물이다. 유오성, 전현무, 류담, 유민상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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