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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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밀정' 천하에 제동 건다…'아수라'·'브리짓 존스' 개봉

기사입력 2016.09.26 09:39 / 기사수정 2016.09.26 09: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9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를 독주 중인 '밀정'(감독 김지운) 천하를 위협할 작품들이 대거 개봉한다. 9월의 마지막과 10월의 시작,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개봉 예정작들을 정리했다.

▲ '아수라' 남자들이 전하는 진한 느와르

이 주의 개봉작 중 단연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는 작품은 '아수라'(감독 김성수)다. 정우성, 주지훈,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등이 출연하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

1997년 '비트'를 시작으로 2001년 '무사'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온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15년 만의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아수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이들이 모두 악인인 것은 물론, 남다른 강렬함으로 거칠고 진한 느와르를 원하는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수라'는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달리는 등 흥행 여부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28일 개봉. 132분. 청소년관람불가.


▲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팀 버튼이 만드는 신세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타임루프 속 비밀의 세계에서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그들을 위협하는 '할로게스트'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담아낸 작품.

4년 만에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로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옮겨냈다. 팀 버튼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에바 그린을 비롯해 사무엘 잭슨, 라이징 스타 에이사 버터필드 등이 스크린을 꽉 채운다. 9월 28일 개봉. 126분. 12세이상관람가.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명불허전 로코 명작의 귀환

28일 개봉하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대위기 속에 브리짓 존스가 펼칠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2004)에 이어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영국 로맨틱 코미디 사상 최고의 오프닝 경신 및 영국 내 9월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 열린 국내 시사회에서도 호평 받으며 국내에서의 흥행 역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페트릭 뎀시, 엠마 톰슨 등 출연진들의 면면도 관객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123분. 15세이상관람가.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실화의 생생한 감동을 스크린으로


28일 개봉하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세계적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았고 톰 행크스를 비롯해 아론 에크하트, 로라 리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스트우드 감독과 톰 행크스는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속에서는 실제 그 사건을 겪은 사람들을 등장시켜 당시의 구조 장면을 최대한 똑같이 재연하는 등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시선을 집중시킨다. 96분.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UPI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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