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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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KIA전 5이닝 5K 2실점 교체 '3승 요건'

기사입력 2016.09.25 16:1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정대현(25)이 KIA전에서 6회 흔들리면서 교체됐다.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 요건은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대현은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6실점으로 부진했던 정대현은 이날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흔들린 6회 만이 아쉬웠다.

정대현은 1회 선두 윤정우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으나 서동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주찬의 땅볼로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이범호의 땅볼은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2회는 브렛 필 삼진, 김주형 2루수 땅볼, 김호령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3회에는 선두 한승택을 삼진 처리했고, 고영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윤정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2사 후 이범호 볼넷, 필 좌전2루타로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주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 김호령 유격수 땅볼, 한승택 삼진, 고영우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정대현은 6회에 올라와 흔들리기 시작했다. 윤정우와 서동욱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준 정대현은 김주찬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를 고영표에게 넘겼다. 이후 고영표가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때려내 윤정우가 들어왔고, 이어 이범호 볼넷 뒤 바뀐 투수 배우열이 브렛 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사이 주자가 한 명 더 들어와 실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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