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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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조세호♥차오루 가상 결혼 끝, 그리고 남은 소원 (종합)

기사입력 2016.09.24 18: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세호와 차오루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가상 부부 생활을 종료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세호와 차오루의 마지막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는 차오루를 자신의 단골 가게로 이끌었다. 조세호는 "아내와 함께 꼭 한 번 오고 싶었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묘한 웃음과 함께 미션 카드를 꺼냈다. 카드엔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이 종료된다고 적혀 있었다. 차오루는 "그만큼 행복했으니까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 서로 안 울기로 약속하자"라며 애써 미소를 보였다.

조세호는 인터뷰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내가 힘들어하면 루루는 더 힘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써 표현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라고 밝혔다. 차오루는 "그날이 왔구나 그 생각했다. 세호 오빠가 밝아보이는데, 마음 열기 어려운 사람이라 생각했다. 이제야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둘만의 추억을 떠올리던 조세호와 차오루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차오루는 처음 만난 날 옷 그대로 입은 조세호를 알아봤다. 조세호는 웨딩 촬영 때 자신을 위해 구두를 벗어준 때를 언급하며 고맙다고 말했지만, 차오루는 끝까지 "구두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해서 벗은 거다"라며 남편을 생각했다.

"너무 울고 싶었다. 근데 울지 않기로 약속해서 참았다. 일부러 더 많이 먹고 재미있게 수다 떨려고 했다"던 차오루. 분위기를 바꾸려 두 사람은 이날을 칭찬 데이로 결정했다. "옷이 예쁘다", "아름다움이 묻었다", "머리카락까지 멋있다"라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낙상공원을 찾았다. 툭 치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두 사람이었다. 차오루는 가장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영화관을 떠올렸고, 조세호는 "중국에서 결혼식 올릴 때 루루 만나기 전 길을 걸어갈 때 너무 많은 생각이 났다"라며 그때의 행복감을 회상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용기가 안 났던 것. 그런 조세호에게 차오루는 '당신을 애타게 그리워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팔찌를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조세호는 "글귀가 굉장히 마음을 울렸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끝이 아니었다 차오루는 하트가 꽉 찼다며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어렵게 입을 떼며 "가상 결혼 생활이 끝났는데, 곧 시간 되면 루루가 밖에서 맛있는 거 사줘"라고 말했다. 계속 보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차오루 역시 인터뷰서 "진지하게 만날 생각 있냐고 물어보면, OK라고 할 것 같다. 왜냐면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 없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마지막 커플 사진을 찍었다. 조세호는 "나란 사람 만나줘서 고맙다. 다시 한 번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다. 차오루는 "아무리 가상 부부지만, 내 남편이었고 나한테 굉장히 잘해줬다.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마키스 후 처음 만난 솔라와 에릭남은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불타는 승부욕으로 똥이 동계올림픽을 펼쳤다. 조타와 김진경은 이건, 송해나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네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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