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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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배재환, 가치 충분했던 4⅔이닝 역투

기사입력 2016.09.23 22:35 / 기사수정 2016.09.23 22: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배재환(21)이 KIA전에서 역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승을 올렸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날 4⅔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배재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선발 NC 해커가 난조를 보이면서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배재환이 5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올라왔다. 그리고 후속 타자 김호령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홍구 타석에서 도루를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4이닝을 모두 배재환이 책임졌다. 6회 이홍구 삼진, 김주형 중견수 뜬공, 신종길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배재환은 NC가 6회 6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뒤집은 7회에도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2루수 실책으로 선두 윤정우가 출루했지만 김주찬 삼진, 이범호 3루수 땅볼, 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에는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김호령을 삼진, 한승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도 올라온 배재환은 김주형을 좌익수 뜬공, 윤완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대타 이진영까지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경기를 자신이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NC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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